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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리스닝

토플 리스닝 노트테이킹, 무엇을 적고 무엇을 버릴까

잉플랩 학습 가이드 · 현직 영어 강사가 정리 · 2026년 10월 12일

노트테이킹의 목표는 다 받아 적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문제를 풀 때 기억을 되살릴 '고리'를 남기는 거예요. 적을 것과 버릴 것을 나누는 기준을 정리했어요.

노트는 왜 짧아야 할까요

리스닝 노트를 처음 연습하는 학생 대부분은 들리는 대로 많이 적으려고 해요. 그런데 손이 귀를 따라가지 못하면, 적는 동안 다음 내용을 놓치게 돼요. 결국 노트는 길어졌는데 흐름은 기억나지 않는 상황이 생기죠.

노트는 녹음 파일이 아니라 기억의 고리예요. 문제를 풀 때 노트의 단어 하나를 보고 그 부분의 내용이 떠오르면 충분해요. 그래서 좋은 노트의 기준은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구조가 보이는가"예요.

시험 형식 먼저 확인하세요TOEFL은 2026년에 형식이 개편되었어요. 문항 유형과 개수,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응시 전에 반드시 ETS 공식 안내에서 최신 형식을 확인하세요. 이 글에서 다루는 전략은 특정 유형 하나에만 쓰이는 요령이 아니라, 영어 글과 강의를 이해하는 기본기라서 형식이 바뀌어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적을 것과 버릴 것

반드시 적을 것

버려도 되는 것

신호 표현을 들으면 펜을 움직이세요

화자는 중요한 내용 앞에서 신호를 보내요. 이런 표현이 들리면 다음 문장을 꼭 노트에 남기세요.

The key point here is that the plants were responding to light, not heat.

여기서 핵심은 식물이 열이 아니라 빛에 반응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The key point 뒤는 거의 항상 문제와 연결돼요. 노트에는 "plants → light (X heat)" 정도면 충분해요.

Now, you might think the larger birds would win, but actually the opposite happened.

더 큰 새가 이길 거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반대였어요. you might think ... but actually는 예상과 실제를 대조하는 구조예요. "big birds win? → X, opposite"처럼 대조를 남겨요.

I'm not sure that explanation really holds up.

그 설명이 정말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화자의 의심을 나타내요. 노트에 "explan. ?" 처럼 물음표로 태도를 표시해요.

So, to sum up, the drought changed where people chose to settle.

요약하자면 가뭄이 사람들이 정착할 곳을 바꿨다는 거예요. to sum up 뒤는 강의 전체의 결론이라 주제 문제와 바로 연결돼요.

노트 구조 만들기와 예시

강의는 왼쪽에 큰 포인트, 오른쪽이나 들여쓰기로 예시를 적는 계단식 구조가 편해요. 대화는 보통 "문제 → 원인 → 해결책 → 다음 행동" 순서로 흘러가서 이 네 칸을 머릿속에 두고 들으면 정리가 쉬워요. 아래는 새로 만든 짧은 강의 내용을 노트로 바꾼 예시예요.

Topic: bees & color

1. bees see UV → flowers have UV patterns (ex: yellow flower = "target" in UV)

2. exp: blue vs yellow → bees chose blue more (surprise!)

3. prof: color + smell together → strongest

꿀벌이 자외선을 볼 수 있어 꽃에 자외선 무늬가 있다는 점, 실험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점, 교수의 최종 의견이 한눈에 보이는 노트예요.

자주 쓰는 기호를 미리 정해 두면 속도가 빨라져요. 화살표(→)는 원인과 결과, 등호(=)는 정의, X는 부정, 물음표는 의심, 느낌표는 놀람이나 강조로 쓰는 식이에요. 중요한 것은 기호가 많으냐가 아니라 매번 같은 뜻으로 쓰는 거예요.

흔한 실수와 고치는 법

하루 15~20분 연습 루틴

  1. 5분: 3~4분 길이의 영어 강의나 설명 영상을 한 번 들으며 노트를 적어요.
  2. 5분: 노트만 보고 내용을 한국어나 영어로 30초 정도 말해 봐요. 말이 막히는 부분이 노트에서 빠진 고리예요.
  3. 5~10분: 스크립트를 보며 다시 듣고, 신호 표현에 표시한 뒤 놓친 핵심과 쓸데없이 적은 부분을 비교해요. 다음 날 같은 기준으로 새 자료를 들어요.

노트 실력은 듣기 실력과 함께 자라요. 들리는 양이 늘면 적을 필요가 줄고, 적는 기준이 잡히면 더 많이 들려요. 일주일만 같은 방식으로 해도 노트가 눈에 띄게 짧고 선명해져요.

TOEFL®은 ETS의 등록상표이며, 이 글과 잉플랩은 ETS의 승인·보증을 받지 않았습니다.

직접 연습해 보기

노트 기준은 실제 듣기 문제로 연습해야 자리 잡아요. 120 Lab에서 토플 리스닝 연습을 하며 노트를 짧게 남기는 연습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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